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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사회학

청소년 문제의 생물학적 견해와 심리학적 요인(사회학적 접근)

by 소금쟁이89 2024. 4. 17.

이번시간에는 청소년 문제의 생물학적 견해와 심리학적 요인을 알아보고 청소년 문제의 사회학적 접근으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 문제의 생물학적 견해

청소년 문제의 생물학적 견해와 심리학적 요인에 대한 이론적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위자의 특성 관점(생물학적 요인 및 인성요인)

비행은 개인의 심리적 구조나 내면화된 통제력의 강도에 의해 야기될 수 있습니다.

 

2. 행위자가 처해 있는 사회적 여건이라는 관점(사회구조적인 요인)

비행의 발생 여부는 가정환경, 부모형제, 교우관계 등과 같은 경제적·문화적 환경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비행 관련 이론

(1) 생물학적 요인

범죄형(롬브로소: 이탈리아의 외과의사)은 다윈의 진화론을 이용하여 원시인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사람일수록 범죄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전인자는 특정 염색체의 구조의 유무를 통해 생물학적 요인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너무 한정적이며, 문화의 영향을 무시하고 죄를 단순한 생물학적 구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청소년 비행은 대부분 정상적인 청소년에게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2) 심리학적 요인

좌절-공격이론은 개인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인간이 본능적으로 그것을 방해하는 것에 공격적인 행동으로 반응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욕구가 강하지 않을 때는 우회행동을 취하게 되지만, 강한 욕구와 강한 장애물이 함께할 때 욕구불만의 상황에 빠져 결국 공격행동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일탈행동론에 따르면, 프로이트는 일탈행동이 충동적이고 동물적인 무의식 속의 이드(Id)와 사회적 욕구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내재적인 욕구와 외부적인 사회적 규범 간의 충돌로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그에 따르면, 죄의 원인은 내재적으로 억제되어야 하는 공격성이나 파괴적 성향이 너무 약할 때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는 개인의 정신적인 통제가 부족할 때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인간은 문화적인 차이나 사회화 정도에 상관없이 생태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탈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사회적 규범과 상관없이 개인의 내재적인 성향에 의해 탈선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청소년문제의 사회학적 접근

청소년 문제를 사회학적으로 접근하는 관점은 다양한 이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회통제이론은 사회인들의 비행 또는 일탈행동이 내적·외적인 사회통제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이론 합니다. 이는 내면적 통제와 외면적 통제로 구성됩니다. 내면적 통제는 사회적인 규칙과 규범을 내면화하여 통제하는 것이며, 외면적 통제는 범법자가 되면 가족이나 직장 등을 잃게 되는 등의 외부 압력으로 인해 통제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회통제는 사회 성원이 개인에게 사회규범에 동조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외적 기준이 됩니다. 이는 사회화 과정을 통해 각 구성원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일탈행동을 최소화합니다. 사회통제작용은 비정상적인 인격이나 완벽하게 사회화된 인격의 소유자가 사회의 규범을 벗어나는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체제 내의 상호작용 관계를 통해 압력을 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회유대이론은 사회의 정상적인 조건 하에서는 규범에 통제되어 일탈이 극소화되지만, 규범과 통제력이 약화되면 일탈행위가 확산된다고 보는 이론입니다. 이는 사회통제가 개인에게 영향을 행사하지 못할 때 일탈행위가 발생한다고 설명됩니다. 유대의 차원에는 애착, 전념, 관여, 신념이 포함되며, 이들이 개인의 비행에 영향을 미칩니다.

 

낙인이론

낙인이론은 사회에서 세력이 있는 집단이나 사람들이 다른 집단이나 사람들을 일탈자로 분류한다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이는 주변의 부정적인 인식이나 지각에 따라 본래 정상인 사람도 실제로 일탈자가 되거나 그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에 따르면, 낙인은 개인이 타인으로부터 받는 반응에 의해 형성된다고 설명됩니다. 일단 낙인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자기 인식이 변하게 되고, 그 결과 법을 어기거나 학교를 중도 퇴학하는 등의 부정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호기심이나 충동에 따라 가끔 일탈적인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적인 일탈을 상황적 원초적인 일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행위가 타인에게 발각되고 낙인으로 분류되면, 그 행위자는 일탈자가 되고 스스로도 그런 식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낙인이론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벡커는 일탈자란 낙인이 성공적으로 부여된 사람이며, 일탈행위란 사회가 그렇게 이름을 붙이거나 낙인을 찍은 행위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범죄성은 행위의 본질적인 특성이 아니라, 사회가 그 행위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레머트에 따르면, 범죄는 일시적이고 우연한 일차적 일탈에서부터 상습적이고 직업적인 이차적 일탈로 변화한다고 합니다. 즉, 처음에는 우발적인 일탈에서 출발하여, 반복되고 지속적으로 범죄 행위를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아노미론

아노미론은 사회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기능론적인 이론으로, 급격한 사회 변동이나 사회 규범의 약화로 인해 행동 지침을 잃게 되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이는 두 가지 이상의 규범이 동시에 병존하거나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규범이 사라지고 가치관이 붕괴될 때 나타납니다. 아노미 상태에 빠지면 삶의 가치와 목적의식을 잃게 되어 무력감과 자포자기에 빠지며, 심한 경우에는 자살까지 이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사회의 해체로 공통의 가치나 도덕적 기준이 약화되어 무규제 상태가 생기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불안과 가치관에 혼란을 느끼며 일탈 행위를 일으키게 됩니다. 아노미론은 이러한 일탈에는 의식적인 측면보다는 사회적인 차원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그 대책으로는 통제 규범을 마련하거나 재사회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지배적인 규범의 정립이 필요하며, 다양한 사회적 욕구를 적절하고 공정하게 해소시킬 수 있는 사회제도를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